적금 금리의 함정
"연 5% 적금"에 매달 50만원씩 1년 넣으면 600만원의 5%인 30만원을 받을 것 같지만, 실제 세전 이자는 162,500원입니다. 적금은 매달 넣는 돈마다 은행에 있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첫 달 50만원은 12개월, 둘째 달은 11개월, 마지막 달은 1개월 동안만 이자가 붙어 평균 6.5개월 맡긴 셈이 됩니다.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25,020원)를 빼면 137,480원으로, 납입한 600만원 대비 실제 수익률은 약 2.3%입니다.
계산 방법
- 정기예금(단리): 이자 = 원금 × 연이율 × 기간
- 정기적금(단리): 이자 = 월 납입액 × 연이율 ÷ 12 × (개월 수 × (개월 수 + 1) ÷ 2)
- 복리: 만기 금액 = 원금 × (1 + 연이율 ÷ 주기)주기 × 기간, 매달 넣는 돈은 각각 남은 기간만큼 복리로 불어난 값을 더합니다.
- 세후 이자 = 세전 이자 − 이자소득세 15.4% (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결과 아래 '계산 과정 보기'에서 입력한 숫자로 계산 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 월 50만원, 연 5%, 1년
| 상품 | 납입 원금 | 세전 이자 | 세후 이자 | 세후 만기액 |
|---|---|---|---|---|
| 정기적금 (단리) | 6,000,000원 | 162,500원 | 137,480원 | 6,137,480원 |
| 월복리 적립 | 6,000,000원 | 165,009원 | 139,599원 | 6,139,599원 |
| 정기예금 600만원 (단리) | 6,000,000원 | 300,000원 | 253,800원 | 6,253,800원 |
1년짜리 적금에서는 단리와 월복리 차이가 2,500원 정도로 작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복리 여부가 아니라 돈을 맡기는 기간입니다. 목돈이 있다면 예금에 넣는 것이 같은 금리의 적금보다 이자가 거의 두 배입니다. 참고로 1,000만원을 연 3.5% 예금에 1년 넣으면 세후 이자는 296,100원입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복리가 이깁니다 (월 50만원, 연 5%, 세전)
| 기간 | 납입 원금 | 단리 적금 이자 | 월복리 이자 | 월복리 만기액 |
|---|---|---|---|---|
| 1년 | 600만원 | 162,500원 | 165,009원 | 6,165,009원 |
| 3년 | 1,800만원 | 1,387,500원 | 1,457,404원 | 19,457,404원 |
| 5년 | 3,000만원 | 3,812,500원 | 4,144,721원 | 34,144,721원 |
| 10년 | 6,000만원 | 15,125,000원 | 17,964,644원 | 77,964,644원 |
| 20년 | 1억 2,000만원 | 60,250,000원 | 86,373,154원 | 206,373,154원 |
| 30년 | 1억 8,000만원 | 135,375,000원 | 237,863,190원 | 417,863,190원 |
30년이 되면 월복리 이자(약 2억 3,786만원)가 납입 원금(1억 8,000만원)보다 많아집니다.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이자를 낳아 차이가 빠르게 벌어지므로, 일찍 시작하는 것이 금리를 조금 더 받는 것보다 효과가 큽니다. 다만 은행 적금은 대부분 단리이고, 장기 복리 효과는 주로 이자나 배당을 다시 투자하는 상품에서 얻습니다.
금리와 복리 주기에 따른 차이 (1,000만원, 10년, 세전)
| 연복리 금리 | 10년 뒤 금액 | 원금 2배까지 |
|---|---|---|
| 3% | 13,439,164원 | 약 23.4년 |
| 5% | 16,288,946원 | 약 14.2년 |
| 7% | 19,671,514원 | 약 10.2년 |
| 10% | 25,937,425원 | 약 7.3년 |
같은 연 5%라도 연복리 16,288,946원, 분기복리 16,436,195원, 월복리 16,470,095원, 일복리 16,486,648원으로 주기가 짧을수록 조금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차이는 20만원 안팎이라, 주기보다는 금리와 기간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자를 늘리는 현실적인 방법
- 목돈은 예금으로: 같은 금리라면 적금보다 예금이 이자가 많습니다. 적금이 끝나면 만기금을 예금으로 옮기세요.
- 비과세 계좌 활용: 이자소득세 15.4%를 내지 않으면 같은 금리에서 수익이 약 18%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우대금리 조건 확인: 광고하는 최고 금리는 카드 실적·자동이체 등 조건을 모두 채워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금리로 다시 계산해 보세요.
- 중도해지 주의: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 금리보다 훨씬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 금리 비교: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은행별 예적금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는 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높다면 여유 자금으로 대출을 먼저 갚는 것이 더 큰 이득일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이 계산기는 아래 법령과 기관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요율이나 기준이 바뀌면 확인 후 반영하며, 최종 금액은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예적금·대출 금리 비교)
- 소득세법 (이자소득 원천징수) · 국가법령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