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유급휴가는 언제, 며칠 생기나요?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연차유급휴가는 근속기간에 따라 세 단계로 생깁니다. 입사 후 1년 미만인 동안에는 1개월 개근할 때마다 1일씩 생겨 최대 11일까지 쌓입니다. 1년을 채우고 그다음 날까지 근로관계가 이어지면, 직전 1년 출근율이 80% 이상일 때 15일이 새로 생깁니다. 3년차부터는 2년마다 1일씩 늘어나 최대 25일까지 받습니다.
연차는 정규직만의 제도가 아닙니다. 계약직·파견직·아르바이트도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면 같은 원칙으로 연차가 생기고, 주 40시간보다 적게 일하면 일한 시간에 비례해 시간 단위로 줄어듭니다. 다만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연차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계산기의 계산 순서
- 근속기간: 입사일부터 기준일까지 채운 개월 수를 셉니다. 입사일과 같은 날짜가 돌아오면 1개월이 찬 것으로 봅니다(1월 31일 입사처럼 그 날짜가 없는 달은 말일).
- 현재 연차년도 연차: 1년 미만이면 채운 개월 수(최대 11일), 1년 이상이면 15일 + (근속연수 − 1) ÷ 2(소수점 버림), 최대 25일입니다.
- 다음 연차 발생일: 1년 미만이면 다음 달 입사일 날짜, 1년 이상이면 다음 입사 기념일입니다.
- 통상시급: 월 통상임금 ÷ 월 소정근로시간. 주 40시간이면 209시간이고, 단시간 근로자는 (주 소정근로시간 + 주휴시간) × 4.345주로 구합니다.
- 연차 1일분: 통상시급 × 8시간. 주 40시간 미만이면 8시간 × (주 소정근로시간 ÷ 40)으로 줄어듭니다.
- 연차수당: 연차 1일분 × 미사용 연차일수.
결과 아래 '계산 과정 보기'를 열면 입력한 값으로 각 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 2023년 3월 입사, 월 통상임금 300만원
2023년 3월 2일에 입사해 주 40시간 일하고, 2026년 10월 27일 기준으로 올해 연차 5일이 남은 경우입니다.
| 단계 | 계산 | 결과 |
|---|---|---|
| 근속기간 | 2023-03-02 ~ 2026-10-27 | 3년 7개월 |
| 현재 연차년도 연차 | 15 + (3 − 1) ÷ 2 | 16일 |
| 입사 후 누적 | 11 + 15 + 15 + 16 | 57일 |
| 다음 연차 발생 | 4년 근속 기념일 | 2027-03-02, 16일 |
| 통상시급 | 3,000,000원 ÷ 209시간 | 14,354원 |
| 연차 1일분 | 14,354원 × 8시간 | 114,833원 |
| 미사용 연차수당 | 114,833원 × 5일 | 574,163원 |
4년차(2027년 3월~)에도 연차는 16일 그대로이고, 5년을 채우는 2028년 3월 2일에 17일로 늘어납니다. 가산 연차는 근속 3년, 5년, 7년처럼 홀수 해를 채울 때 1일씩 붙습니다.
근속연수별 연차일수와 누적 일수
| 채운 근속연수 | 그해 발생 연차 | 입사 후 누적 |
|---|---|---|
| 1년 미만 | 월 1일 (최대 11일) | 11일 |
| 1년 | 15일 | 26일 |
| 2년 | 15일 | 41일 |
| 3년 | 16일 | 57일 |
| 5년 | 17일 | 90일 |
| 7년 | 18일 | 125일 |
| 10년 | 19일 | 181일 |
| 15년 | 22일 | 285일 |
| 20년 | 24일 | 401일 |
| 21년 이상 | 25일 (상한) | 426일 (21년 기준) |
최초 1년을 넘는 근속 2년마다 1일을 더하고, 가산분을 포함한 연차는 25일을 넘지 않습니다(근로기준법 제60조 제4항). 누적 일수는 매년 연차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고 가정한 발생 합계라서, 실제로는 쓰거나 수당으로 정산한 만큼 줄어듭니다.
월급별 연차 1일분 수당 (주 40시간 기준)
| 월 통상임금 | 통상시급 | 연차 1일분 | 5일분 | 15일분 |
|---|---|---|---|---|
| 2,156,880원 (2026 최저) | 10,320원 | 82,560원 | 412,800원 | 1,238,400원 |
| 250만원 | 11,962원 | 95,694원 | 478,469원 | 1,435,407원 |
| 300만원 | 14,354원 | 114,833원 | 574,163원 | 1,722,488원 |
| 350만원 | 16,746원 | 133,971원 | 669,856원 | 2,009,569원 |
| 400만원 | 19,139원 | 153,110원 | 765,550원 | 2,296,651원 |
| 500만원 | 23,923원 | 191,388원 | 956,938원 | 2,870,813원 |
입사 첫 2년은 최대 26일, 1년 계약직은 11일
입사 1년 미만에 생긴 월차형 연차(최대 11일)와 1년을 채운 뒤 생기는 15일은 따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입사 후 2년 동안 쓸 수 있는 연차는 최대 26일입니다. 1년 미만 기간에 생긴 연차는 입사일로부터 1년 안에 써야 하고, 쓰지 못하면 수당으로 정산합니다.
정확히 1년만 근무하고 계약이 끝나는 경우에는 15일 연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1년 기간제 근로자에게는 15일 연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2021다227100), 고용노동부도 1년을 채운 다음 날(366일째)까지 근로관계가 있어야 15일이 생긴다고 행정해석을 바꿨습니다. 1년 계약직의 최대 연차는 11일이고, 계약을 하루라도 연장하면 15일이 추가로 생깁니다.
단시간 근로자의 연차
주 40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근로자의 연차는 '일수'가 아니라 '시간'으로 비례 계산합니다. 연차 시간 = 통상 근로자의 연차일수 × 8시간 × (주 소정근로시간 ÷ 40)입니다. 예를 들어 주 20시간 근무자가 1년을 채우면 15일 × 8시간 × 0.5 = 60시간의 연차가 생기고, 하루 4시간씩 일한다면 15일을 쉴 수 있는 셈입니다.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에게는 연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2026년 최저시급(10,320원) 기준으로 연차 15일을 모두 수당으로 받는다면 주 20시간 근무자는 619,200원, 주 30시간 근무자는 928,800원, 주 40시간 근무자는 1,238,400원입니다.
연차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
- 연차 사용촉진을 했을 때: 회사가 연차 사용기간 만료 6개월 전에 남은 일수를 알리고 사용 시기를 정하라고 서면으로 요구한 뒤, 근로자가 정하지 않으면 2개월 전까지 사용 시기를 지정하는 절차(근로기준법 제61조)를 거쳤다면 쓰지 않은 연차에 대한 보상 의무가 없어집니다. 절차를 하나라도 빠뜨렸다면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출근율 80% 미만: 1년 이상 근무했어도 직전 1년 출근율이 80%에 못 미치면 15일 대신 1개월 개근한 달마다 1일만 생깁니다. 업무상 부상·질병 휴업,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기간은 출근한 것으로 봅니다.
- 5인 미만 사업장: 법정 연차가 없으므로 회사 규정에 따로 정해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회계연도 기준으로 운영하는 회사라면
많은 회사가 관리를 쉽게 하려고 입사일 대신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연차를 일괄 부여합니다. 이 방식 자체는 허용되지만, 퇴사할 때는 입사일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서 근로자에게 더 유리한 쪽으로 정산해야 합니다. 회계연도 기준으로 받은 연차가 입사일 기준보다 적다면 차이만큼 수당을 더 받을 수 있으니, 퇴사 전에 이 계산기로 입사일 기준 일수를 확인해보세요.
입력할 때 자주 틀리는 부분
- 월 통상임금에 성과급을 넣는 경우: 통상임금은 기본급과 매달 정해진 금액으로 주는 고정 수당(직책수당, 근속수당, 고정 식대 등)입니다.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급이나 연장근로수당은 넣지 않습니다. 2024년 12월 대법원 판결 이후 재직 조건이 붙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될 수 있으니, 통상임금 계산기에서 함께 확인하세요.
- 기준일을 퇴사일 다음 날로 넣는 경우: 퇴사 예정이라면 마지막으로 근무하는 날을 넣어야 정확합니다.
- 미사용 일수에 지난해 연차를 합치는 경우: 연차는 발생 후 1년 안에 쓰는 것이 원칙이라 지난해 미사용분은 보통 이미 수당으로 정산됐습니다. 정산받지 못했다면 따로 계산해 청구하세요.
미사용 연차수당은 퇴직금의 평균임금에도 영향을 줍니다. 퇴사 직전 1년 동안 받은 연차수당의 3/12가 평균임금에 들어가므로, 퇴직금 계산기에도 함께 입력해보세요.
근거 자료
이 계산기는 아래 법령과 기관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요율이나 기준이 바뀌면 확인 후 반영하며, 최종 금액은 해당 기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근로기준법 제60조 (연차 유급휴가) · 국가법령정보센터
- 근로기준법 제61조 (연차 유급휴가의 사용 촉진) · 국가법령정보센터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임금 관련 행정해석)